이문기(李文基 35世 金山公派) 경북대 명예교수 경북도 문화재위원장에 선출

이문기(68) 경북대 명예교수가 경북도 문화재 위원장에 선출되었다. 경북도는 지난 23일 경북도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, 이 교수를 경북도 문화재 위원장으로 선출했다. 임기는 2년이다.

경북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를 지낸 신임 이 위원장은 그동안 고대학회장, 역사교육학회장, 경북대 박물관장, 경북대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, 경북도 문화재위원(건축분과) 등을 역임하였다.

위원장은 앞으로 "문화재 보존과 개발 문재를 조화롭게 풀어 나가는 활동에 역점을 두겠다" 면서 "특히 지금까지 알려 지지않았던 숨어있는 문화재를 발굴해 우리의 후손들이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"고 말했다.

이날 이 위원장을 포함해 도 문화재 5개분과(건축,동산,기념물,민속,박물관) 및 무형 문화재 위원회에서 활동할 문화재 위원 77명과 전문위원 54명도 함께 위촉하였다.

이들은 향후 2년간 국가 및 도 지정문화재 선정,심의, 현상변경 승인, 무형문화재 지정 등 문화재 위원회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. 올해 문화재 위원 및 전문위원 위촉은 문화재청 등 중앙부처 협업 및 위원회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경북도는 전했다.

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속 등재 및 활용,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, 무형문화유산의 보존 및 전승 등 지역문화재 정책에 대한 체계적 추진과 경북 문화재의 가치 재조명에도 앞장선다.